누구나 겪을 수 있는 공황 장애의 증상 및 동서양의 접근 방법

공황장애의 증상 및 서양적 동양적 치료
공황 장애는 한자풀이를 하면 황망할 정도로 무섭고 공포스럽다 라는 뜻입니다. 최근 우리나라 공황장애 환자수는 몇년간 크게 증가하여 20만명이 넘습니다. 신경전달물질의 이상 및 스트레스로 인하여 공황장애가 발생할 수 있다고 하지만, 사실그 원인에 대해서는 정확히 밝혀진바가 없습니다. 감정적 소모가 심한 한국사회에서 공황장애는 누구나 걸릴 수 있는 질환입니다. 아래에서 공황장애의 증상과 동 서양의 치료 접근에 대해 알아 보겠습니다.
공황장애의 정의와 특징
공황장애는 예상치 못한 상황에서 극도의 불안과 공포를 동반하는 공황발작이 반복적으로 나타나는 정신 질환입니다.
주요 특징
1) 예측 불가능한 공황발작의 반복적 발생
2) 향후 발작에 대한 과도한 걱정(예기불안)
3) 발작을 유발할 수 있는 상황을 피하려는 행동 변화
증상
1) 심계항진 또는 빠른 심장 박동
2) 발한 떨림 숨가쁨 또는 질식감
3) 흉통 또는 불편감
4) 어지러움, 불안정함, 비현실감 또는 이인감
5) 죽음에 대한 공포
6) 통제력 상실에 대한 두려움
이러한 증상은 보통 10분 내에 최고조에 달하고 약 20-30분간 지속됩니다.
공황장애 치료약
1. 선택적 세로토닌 재흡수 억제제(SSRIs)
예: 플루옥세틴(프로작), 파록세틴(팍실), 서트랄린(졸로프트)
작용: 세로토닌의 재흡수를 억제하여 뇌 내 세로토닌 농도를 증가시킴
2. 세로토닌-노르에피네프린 재흡수 억제제(SNRIs)
예: 벤라팍신(이팩사)
작용: 세로토닌과 노르에피네프린의 재흡수를 억제
3. 벤조디아제핀계 약물
예: 알프라졸람(자낙스), 클로나제팜(리보트릴)
작용: 급성 불안이나 공황 상태를 빠르게 조절
주의사항: SSRIs와 SNRIs는 효과가 나타나기까지 2-6주가 소요될 수 있습니다. 약물 중단 시 반드시 의사와 상의하여 서서히 감량해야 합니다.
한의학적 관점에서의 치료법
한의학에서는 공황장애의 주요 원인을 심장의 기능 이상으로 봅니다. 심장은 혈액순환뿐만 아니라 정신활동의 중심으로 여겨집니다. 심열은 자율신경의 실조상태를 의미하고, 담음은 체내에 비정상적인 체액이 쌓여 있는 상태를 말하며, 혈허는 국소 혈액 순환의 저하를 의미합니다. 위와 같은 이유로 공황장애가 발생한다고 접근하며, 아래와 같이 치료합니다.
1. 변증
간기울결(肝氣鬱結), 심담허겁(心膽虛怯), 심음허증(心陰虛證), 심비양허(心脾兩虛) 등으로 구분
2. 침술
주요 혈자리: PC-6, TE-5, HT-7, LR-3, LI-4, KI-4, GV-20
목적: 기의 흐름 조절, 심신 안정
3. 한약 처방
가미소요산: 허약 체질, 짜증과 피로가 심할 때
시호가용골모려탕: 불안, 긴장, 초조함이 심할 때
계지가용골모려탕: 온도 변화에 민감하고 두근거림이 있을 때
반하후박탕: 목이물감, 가슴 답답함이 있을 때
가미귀비탕: 허약 체질에 불안, 긴장, 불면이 있을 때
4.식이요법
균형 잡힌 식단 제공
허브차, 녹즙, 계절 과일 등 포함
5. 요가와 호흡법
프라나야마(Pranayama) 호흡법: 스트레스 감소, 자율신경계 조절
한의학적 치료는 개인의 체질과 증상에 따라 맞춤형으로 진행되며, 전인적 접근을 통해 신체와 정신의 균형을 회복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공황장애의 치료는 약물치료와 심리치료를 병행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입니다. 전문가와의 상담을 통해 개인에게 가장 적합한 치료 방법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